[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남 보령에서 대전을 거쳐 충북 보은으로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충북 민간사회단체 총연합회 보은군지회는 18일 성명을 내어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가 이번 국토교통부 제2차 건설계획에 반드시 포함되기를 보은군민은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보은군은 동서를 잇는 중부권 교통의 핵심 경유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며, 서해안과 동해안의 활발한 인적, 물적 교류는 물론 중부권 신경제벨트를 형성하고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은군은 국토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교통여건상 소외되고 중부권 최고의 관광지이면서도 전국 소멸지역으로 분류됐다”며 “보은군에 활력유발과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간절히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보은군민 모두의 바램과 역량을 모아 보은군의 장기적 발전 사업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나아갈 것임을 다짐하며 군민여러분께서도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해주시고 힘을 모아 주실 것”을 요청했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는 길이 122㎞, 폭 23.4m의 4차로 규모로서 총 3조 1530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이 노선이 완공될 경우, 보은에서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이어져 국토의 중부권 동서지역이 최단거리로 연결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기본법상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반영된 사업으로서, 이달 말 고시예정인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포함되기 위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