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후 매달 직원들 자발적 ‘십시일반’
작년 연구기관평가 ‘최우수’포상금도 보태
21일 지역 4개 사회복지기관에 1700여만원 기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 이하 KDI스쿨)교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20년째 이어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KDI스쿨은 지난 21일 학교내 앰버서더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세종시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황미영)과 영명보육원(원장 박연수)·세종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정은화)·세종시 장애인복지관(관장 변창수)에 1,720여 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비대면으로 진행된 금년행사에서 KDI스쿨은 작년 연구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 수상에 따른 포상금을 성금에 보태, 의미를 더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KDI스쿨은 개교(1998년)이래 20년간 직원급여 중 일부를 후원금으로 적립한 뒤, 지역의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의 지원을 위해 매년 복지기관에 기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종일 원장은 “이 기금이 세종시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등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DI정책대학원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DI스쿨은 2014년 세종시 이전 후 중증장애인 등이 참여하는 ‘카페 보비스쿰’과 ‘국제학생식당’을 운영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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