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안녕하세요. 중요한 뉴스와 중요한 발언들만 픽!해서 들려드리는 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입니다.
지난 28일 발표된 차기대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4%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기록한 것은 주요 정기조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이 지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故김근태 의장의 추모글을 게시했습니다.
“의장님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의 피로 만든 민주화 혁명, 그리고 청년세대와 손잡고 이룬 촛불혁명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때에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을 것”, “이 시대적 소명인 촛불혁명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반민주주의 세력의 반동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언급을 시작하면서 대선주자 후보다운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사는 '검찰개혁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검찰은 검찰조직 이익을 위해 온갖 반헌법 반사회적 반인권적 행위에 대해선 반성도 성찰도 찾기 어렵다"며 "검찰이 진실에 기초한 공정하고 적법한 권한행사를 통해 국민에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는 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다.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결코 중단되어서도 흔들려서도 안된다. 검찰개혁을 강력 지지하고 응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9일에는 이 지사가 그동안 강점을 보였던 ‘지역화페 우수성’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화폐 보편지급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 정책인 재난지원에서 세금 낸 국민을 배제하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라며 “차별대우는 국민 간 분열과 갈등조장으로 연대의식을 훼손하기에 경제정책 효과가 탁월한 전국민 지역화폐 지급을 회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진혜원 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주자들의 관상에 대한 이야기를 게시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진혜원 검사는 특히 이 지사에 대해 “눈 옆의 잔주름이 깊어 기본적으로 낙관적이고 웃음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얼굴 앞 광대뼈가 두드러지는데, 앞광대는 동안의 표상으로 상대방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고 무장해제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 이 지사의 흰 피부는 고귀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최근 대선 출마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대선을 준비한다기보다 대비는 하고 있다”라며 “도정 성과를 조금이라도 더 내는 게 국민에게 평가받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지율에 대해서도 “지지율을 올리려 노력한다는 건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제가 하던 일, 맡겨진 역할을 더 잘해서 일 잘한다는 기대를 더 키우면 올라갈 것”이라면서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친형 강제 입원’과 관련해 최종 무죄를 선고 받은 이재명 지사는 당분간 큰 장애물도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대선을 향한 이재명 지사의 행보가 과연 어떠할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