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30일 오후 6시 기준 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6명 늘어 누적 165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개 시·군(서산·홍성·서천·논산·아산·천안)에서 나왔으며, 천안시 소재 외국인 식품판매점과 서천군 소재 운수회사 관련 확산세가 이어졌다.
먼저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 관련 확진자는 충남 1638번(홍성 50번), 충남 1644번(천안 682번), 충남 1651번(천안 689번) 등 3명 더 나왔다.
지난 23일 최초 확진된 태국 국적 30대 외국인(충남 1332번, 천안 528번) 포함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충남 기준 110명(천안 92명, 홍성 17명, 아산 1명)이다.
서천 운수회사 관련 확진자는 충남 1639~1641번(서천 25~27번), 충남 1646~1647(천안 684~685번) 등 5명이 추가됐다.
해당 운수회사 관련 확진자는 24명에 이르렀다. 최초 확진자인 전북 익산 149번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서천군은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30~31일 국민체육센터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당초 오후 4시~8시에서 1시간 앞당긴 오후 3시~7시로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승차 진료(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임시 선별진료소는 28일부터 운영 중이며, 증상 유무와 확진자 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 없이 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4일 1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논산시 소재 육군훈련소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충남 1642번(논산 49번)으로 분류된 20대는 28일 입소했으며, 훈련을 받기 전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서산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40대(충남 1636번, 서산 143번)와 20일 해외에서 입국한 50대 외국인(충남 1637번, 서산 144번)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에서는 30대가 코로나19에 걸려 충남 1643번(아산 기타 2번)으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충남 1577번(아산 기타 1번)의 접촉자다.
천안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충남 1645번(천안 683번), 충남 1648번(천안 686번), 충남 1650번(천안 688번)으로 분류됐다.
또한 타 시·도 확진자(울산 622번)와 접촉한 10대 미만 아동도 확진돼 충남 1649번(천안 687번)으로 분류됐다.
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