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의 '3-Way리빙랩센터'가 추진해 온 '원도심 특화 도제 프로젝트'가 31일 마무리됐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는 3-Way리빙랩센터와 '패션스토리 정훈종패션', '채담 송정희한복'이 협업했다.
전통시장에서 활동하는 장인(匠人)과 대학의 전공 분야 인재를 연계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프로그램은 양장과 한복 두 분야로 실시됐고, 대전대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이 의복 제작을 위해 실제 업체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양장 분야는 총 3명의 학생이 10회차 일정으로 참여했다. 시장조사와 디자인 기획, 패턴제작과 마킹, 재단, 가봉, 본봉 등의 제작 단계를 실습했다.
한복에도 3명의 학생이 12회차 일정으로 참여했고, 생활한복의 이해와 한복 패턴의 설계 및 재단, 가봉 및 본봉 등의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임지영 교수는 "도제 프로젝트 운영이 지역시장의 상권 활성화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학과 지역기업, 지역사회가 모두 상생하는 지속 가능 체제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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