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새해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황 군수는 지난 2일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휴일도 반납한 채 코로나19 검사로 진땀을 흘리고 있는 보건당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 군수는 또 군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군 차원의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해 연말 종무식과 예당호 해맞이 행사 취소에 이어 연초 계획된 시무식과 기자간담회, 2021년 주요업무보고회, 읍·면 연두 순방 등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군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는 황 군수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황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여러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연초 계획된 모든 행사를 취소한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모임이나 행사, 회식 등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3일 오전 11시 기준 예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이 가운데 1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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