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4일 “대한민국 자치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당진형 주민자치를 완성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지역에 산재해 있는 현안 해결과 미진했던 분야 보완으로 사람과 환경, 경제가 상생하고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코로나19 등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소통 체계를 만들어 언택트 읍·면·동 순방 및 시민 만남을 적극 추진하는 등 시정 참여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올해는 코로나 이후를 이끌어갈 기반을 마련하고 신상장산업 육성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제5LNG 건설과 RE100 산업단지, ICT 융·복합 축산단지 조성 등 그린 뉴딜 중심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출하센터와 석문산단 내 수소산업 오픈랩 구축으로 에너지 전환도시, 수소 거점도시 기반을 다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농업분야와 관련 “지난해 제2농산물유통센터와 임대형 스마트 팜 준공, 청년창업농 선발 등 당진형 3농혁신 확산과 기반 확충으로 큰 전진을 이루며 ‘농업웅시’ 위상을 강화했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거점시설들을 연계하는 농어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농어촌 소득향상과도 연계해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가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서의 토대를 다지고, 시민들의 여가를 위한 교육·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대단위 문화유산 복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당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문화예술촌과 지역 특화 도서관 건립을 통해 시민 문화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김 시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구현하겠다”며 “도시 정주환경을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은 생태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