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8일 오후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을 방문했다. 2021년 들어 도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선 도의원 출신인 맹 시장에게 도청은 친정과 같은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맹 시장은 청원경찰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맹 시장은 이날 양승조 지사와 만나 간월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개발 계획 변경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맹 시장은 한국관광개발사업단(사업단) 오영근 회장과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년 동안 답보 상태였던 간월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첫 발을 대딛게 된 것이다. 사업단은 오는 2027년까지 총 4000억 원을 들여 간월도 관광지 5만891.7㎡에 호텔과 콘도, 상가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간월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하는 동시에 ▲간월도 경관 탐방로 조성 ▲간월도 독살체험장 운영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번 시장‧군수 영상회의를 한 적은 있지만 새해 들어 도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간월도 관광지 개발에 대한 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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