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세종-㈜바이브, 산학협력 ‘롤모델’
고려대세종-㈜바이브, 산학협력 ‘롤모델’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01.14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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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혁신성장 청년인재 양성과정’ 상생 협업

빅데이터·AI 실무형 전문가 배출

수료생 취업 연계로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인적자원 자급자족’ 첫발

세종 청년 3명이 ‘프로젝트 기반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을 거쳐 국내 대표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바이브컴퍼니에 취업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운식·배은형·이예슬씨.(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청년 3명이 ‘프로젝트 기반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을 거쳐 국내 대표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바이브컴퍼니에 취업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운식·배은형·이예슬씨.(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 고려대세종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과기부가 주최한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의 취지는 ▲스마트시티 산업수요에 부합한 핵심인력 양성 ▲국가전략산업 인재육성에 의한 신성장 동력 확보 ▲안정적인 교육훈련 및 4차산업혁명 인력 공급망 구축 등이다.

이에 고려대세종은 지역 경제정책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기반 산업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세종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작년 6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고, 24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 가운데 8명은 수료 직후, 관련 분야 기업체에 취업했다.

#국내 대표 빅데이터 분석기업인 ㈜바이브컴퍼니(대표 송성환,이하 ㈜바이브)는 지난해 말, 세종 청년 3명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취업에 성공한 이들은 고려대세종이 진행한 ‘혁신성장 청년인재 양성반’에서 한팀으로 활동한 수료생. ‘2020년 4차산업 산학협력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실력파다.

수료생들의 실무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바이브 직원들의 역할이 주효했다. 박사급 연구진으로 구성된 바이브 멘토들은 ‘프로젝트 기반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프로그램’에 참여, 현업에도 적용가능한 비법(?)을 전수했기 때문.

고려대세종: 빅데이터 분석가 교육과정 운영

㈜바이브: 직원(분석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

프로젝트 길잡이...실무 능력 전수

우수 수료생 채용...지역일자리 창출

고려대세종(부총장 김영)과 ㈜바이브의 상생 협업이 첨단산업 관련 지역 인재풀을 넓히는 효과를 낳고 있다.

특히, 세종의 미래먹거리로 市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스마트시티 산업·빅데이터·AI 분야 인적자원을 세종에서 육성하고 채용하는 ‘자급자족’ 시스템을 갖추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에 주목된다.

‘프로젝트 기반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을 살펴보면, 고려대세종과 ㈜바이브는 보완적 역할 분담으로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고려대세종은 ▲빅데이터 기초 프로그래밍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한 AI구현 등을 가르친다. 각 단계별 종료시에는 실전형 코딩테스트(미니프로젝트)가 따라 붙는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세심한 가르침이 이어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집체식 강의가 그렇듯)현장에 바로 적용할 만한 프로젝트를 해보는 일은 경험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이 같은 빈틈을 훌륭하게 채워준 것은 ㈜바이브의 연구원들이다. 전체 교육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업시간’에 ㈜바이브 전문가들이 투입됐다.

멘토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6개월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수강생들과 회의를 갖고,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생생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론과 현장경험이 어우러져 수강생들의 실력을 단기간에 높이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작년 12월 중순 ㈜바이브에 입사한 김운식(연서면)씨는 “다른 수강생들과 팀을 짜서 프로젝트 개발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팀원간 협업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현업 연구원들로부터) 실무적인 프로세스를 배우는 기회도 됐다”며 교육과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입사 동기인 이예슬(새롬동)씨도 “교육 주관기관에서 신경을 잘 써주었다. 코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해할수 있게 기초부터 가르쳐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재용 ㈜바이브 부사장은 “서울이나 수도권에 있는 전문인력을 세종으로 데려와 일을 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지역내에서 최대한 전문인력을 키우고, 채용해서 경험을 쌓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다”며 “지역내 교육기관과 기업이 협업을 통해 ‘인적 자족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세종(부총장 김영)과 ㈜바이브의 상생 협업이 첨단산업 관련 지역 인재풀을 넓히는 효과를 낳고 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고려대세종(부총장 김영)과 ㈜바이브의 상생 협업이 첨단산업 관련 지역 인재풀을 넓히는 효과를 낳고 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고려대세종과 ㈜바이브는 어떤 곳?

고려대세종 :

스마트 모빌리티학과

지능형 반도체공학과

스마트도시학부 등 개설

지역 혁신산업 인재 육성 팔 걷어

고려대세종은 세종시 출범과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세종이 행정수도로 성장하면서 ‘市발전 조력자 역할’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는 모양새다.

최근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과 연관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미 ‘빅데이터’ 전공학과를 별도로 운영중이고, ‘21학년도부터는 스마트 모빌리티학과·지능형 반도체공학과·스마트도시학부 등을 개설하는 등 세종시의 중장기 경제정책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바이브컴퍼니:

국내 빅데이터 개발분야 1위 기업

지난해 ‘다음소프트’에서 개명

코스닥 상장으로 본격 도약 시동

바이브세종(세종지사)내에

‘스마트시티 연구소’등 핵심부서 포진

㈜바이브는 국내 빅데이터 개발분야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다음소프트’에서 개명한 뒤,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자연어 처리기술 기반 비정형 빅데이터 수집과 검색·분석에 강점을 가진 업체다. 자연어처리 및 유관 분야 박사급 기술인력 10여명이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인적 토대가 탄탄한 편이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바이브세종에 스마트시티 연구소 등 핵심부서를 포진시켜 사업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브세종에서는 국세청 분석과제나 자율차 관련 분석과제 수행중앙부처나 중앙공공기관의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수행한다.

또, 각종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제작으로 각 기관이 합리적인 미래 예측과 정책 결정 등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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