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의 2021학년도 전기 1차 모집이 마감됐다. 올해 지원자는 1221명으로 지난해보다 12.8% 증가했다.
전공별로는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보건의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글로벌뷰티학과, 재난안전소방학과 등에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건양사이버대 지원율이 높아진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커졌고, 100% 온라인 강의 수강을 통해 4년제 학사 학위와 다양한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는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차세대종합시스템구축, 원스톱학생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학생 복지 혜택 등도 동문 추천 등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대면 교육 수요 증가에 맞춰 예비 신·편입생 및 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 제도도 지원률을 높인 이유로 꼽힌다.
건양사이버대학교는 2021학년도에 한시적으로 '코로나특별장학금'을 신설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2021학년도 신·편입생과 재학생 중 실직자, 개인사업자(폐업)가 대상이다.
기존의 협약기관 관련자 입학 장학금도 입학금 면제 및 2년간 수업료 30%로 확대했다.
이재영 입학홍보처장은 "전기 1차 모집에 미처 지원하지 못한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2차 모집을 진행한다"며 "고졸 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자격만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사이버대 전기 1차 합격자 발표는 오는 19일 오후 2시이며, 등록금 납부는 19일부터 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