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의 캠페인…”당대표가 할 일? 그런 머슴은 내쫓아야!”
이낙연의 캠페인…”당대표가 할 일? 그런 머슴은 내쫓아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1.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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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을 갖고 과로사 방지를 논의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을 갖고 과로사 방지를 논의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을 갖고 과로사 방지를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설 택배선물은 1월 22일 이전에 보냅시다. 선물이 늦어도 괜찮다고 여깁시다”라며 “택배노동자들은 명절이 괴롭다. 작년 한 해, 택배노동자 열 여섯 분이 과로로 돌아가셨다. 그 과로를 덜어드려야 한다”고 목청 높였다.

나름 캠페인을 통해 민생경제를 챙기는데 솔선수범했다고 하지만, 이것이 과연 집권당 대표가 해야 할 성격의 행보인지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김필성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가 진짜 이낙연이든 이재명이든 직접적으로 비판은 안 하려고 하지만, 이건 진짜 못 참겠다”며” 이런 캠페인은 시민단체나 할 일이지 민주당 대표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버럭 했다.

그는 “이낙연은 국회의 절대 다수당 대표고, 아직까지는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이며, 그리고 뒤에는 강력한 대통령이 있다”며 “그러니 이낙연에게는 ‘택배노동자 열여섯 분이 과로로 돌아가신’ 상황에 대한 제도적 개선책을 내놓고 관철시킬 의무가 있다”라고 꼬집었다.

당 대표는 이슈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제도개선과 대책마련을 궁리해야지, 이처럼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이나 챙기는 수준의 직위가 결코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군소 야당이 이런 걸 해도 사람들이 뭐 하는 거냐고 비판할 상황인데, 택배노동자의 ‘괴로운 현실’을 해결할 책임이 있는 정치인이 이러면 도대체 문제는 누가 해결하느냐”고 따졌다.

그리고는 “재보선이 코앞인데도 재보선이 위태위태하다는 여당 대표 지위에서도 이런다면, 대통령이 되어서도 똑같이 굴 거 아닌가요?”라며 “답답하다”고 가슴을 쳤다.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한술 더 떠 이 대표의 국무총리 시절부터 못마땅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나는 이 사람을 국무총리로 임명되는 순간부터 쭉 봐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사람이니까 동서화합 차원에서 그냥 한 자리 주었겠거니 생각했는데, 이낙연은 언감생심 느닷없는 총리자리를 차지한 것이었다. 애초부터 깜이 아니었던 셈”이라고 깔아뭉갰다.

이어 “당대표 자리는 어림도 없는 사람이다. 〈사람 보는 안목〉이 그래서 중요하다”며 “만약 시민들에게 〈사람 보는 안목〉이 진작부터 있었더라면 이런 비극적인 일이 민주진영에 생기지 않았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거침 없는 쓴소리를 들입다 내던졌다.
주인은 머슴을 고용했으면, 그냥 내버려두면 안 된다. 무슨 일을 계획하는지, 일을 어떻게 추진하는지, 얼마나 민첩하게 처리하는지, 실속 있게 하는지, 겉치레만 하는지, 주둥이만 놀리는지 늘 관찰해야 한다. 보라, 이낙연은 지금까지 한 일이 없다. 그런 머슴은 내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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