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순 “오세훈 전 시장의 ‘기억상실’…당시 초등생 유권자 됐다”
문명순 “오세훈 전 시장의 ‘기억상실’…당시 초등생 유권자 됐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1.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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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2011년 8월 21일 무상급식 투표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발표한 뒤 무릎을 꿇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2011년 8월 21일 무상급식 투표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발표한 뒤 무릎을 꿇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 또는 합당을 요구하며 조건부 출마를 선언한 지 열흘 만이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10년 전 서울시장직 중도 사퇴로 서울시민 여러분과 우리 당에 큰 빚을 진 사람이 이렇게 나서는 게 맞는지 오랜 시간 자책감에 개인적 고뇌도 컸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위원장(경기고양갑)은 이날 〈오세훈 前시장의 기억상실〉이라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절대 초등학생들에게 밥 못 며 무릎쑈 했던 장본인”이라며 “그때 그 초등생들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받고 건강한 유권자가 되어 심판을 벼르고 있다”고 일깨웠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8월 21일 무상급식 관철을 위해 시장직을 걸겠다며 주민투표까지 벌인 끝에 개표 득표율 33.3%를 달성하지 못함에 따라 사퇴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무상급식 투표율이 개표선에 미달할 경우 자진 사퇴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결국 최종 투표율 25.7%를 기록한 투표함은 개봉되지 않은 채 파기되었고, 그는 26일 사퇴했다.

한편 당시 초등학교 2학년 이상 학생들은 10년이 지난 현재 투표 가능한 유권자(만 18세)로 성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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