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14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독립운동가를 능멸한 만화가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18일 오후 7시 30분 현재 9만 3000명에 달하고 있다.
최근 SNS을 통해 독립운동가를 모욕한 만화가 윤서인 씨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다.
최동석 인권조직연구소장은 이날 윤 씨에 대한 법적 처벌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듯, 군대식 ‘얼차려’ 벌칙과 함께 만화가로서 할 수 있는 신박한 처벌 아이디어를 꺼냈다.
“역사를 왜곡하는 이런 자들은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 사이 한복판에서 매일 8시간씩 머리박기를 시켜야 할 것이다. 남는 8시간은 만화를 그리도록 하고, 그렇게 번 돈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해 쓰도록 해야 한다.”
그는 “그런 처벌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소송을 해서라도 이런 역사왜곡 범죄자들에게 돈으로라도 혼쭐을 내야 한다”며 “천하의 고얀 놈이로다”라고 회초리를 들었다.
“처음엔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비교하는 말만 나와서 한쪽에는 열심히 살았고, 다른 쪽에는 대충 살고. 그래서 한쪽 애들은 잘 살고, 다른 쪽 애들은 못 살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까 천하의 고얀 놈이로구나.”
이어 “친일파 후손들이 잘 사는 이유는 간단하다”며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乙巳五賊: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이완용, 권중현)의 후손들은 일본제국으로부터 작위와 재산을 받아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기득권층에서 떵떵거리고 있다”고 까발렸다.
그리고는 “친일파는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대개 이런 식이었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은 희망이 없다. 이런 자를 용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들입다 후려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