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 대전, 10만 명당 64.9명 특·광역시 최소
코로나19 1년… 대전, 10만 명당 64.9명 특·광역시 최소
지난해 2월 21일 첫 발생 후 총 958명 확진·12명 사망, 16만여 건 검사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1.01.20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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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0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대전지역 코로나19 1년 상황과 향후 대응 체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0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대전지역 코로나19 1년 상황과 향후 대응 체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가 지난 1년 코로나19 방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확진자 수 958명으로, 10만 명당 비율로 계산하면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적고, 17개 시·도 중에서도 13번째로 집계된 것.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0일 코로나19 발생 1년을 맞아 대전지역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갖고 이 같이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만 11개월 동안 총 9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명이 사망했다.

누적검사 건수는 16만 1626건, 10만 명당 발생 건수는 64.9명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13번째로 적고, 특·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적은 수치다.

대구가 33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이 35.3명, 세종 48.7명, 경남 52.5명, 전북 54.5명으로 집계됐다.

대전 자치구별 발생은 서구가 315명(33%)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 274명(29%), 동구 143명(15%), 중구 127명(13%), 대덕구 99명(10%)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지난달 3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4월이 4명으로 가장 적었다.

서 부시장은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방역수칙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끝까지 병상을 지켜주신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일상생황의 불편함과 경제적 피해를 감내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신 모든 분들, 특히 생계 위협을 받으며 벼랑 끝에 서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전형 방역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3T(Test(검사), Trace(추적), Treat(치료))’를 기본 원칙으로 신속한 진단과 광범위한 접촉자 파악, 철저한 격리 치료를 이행했다고 서 부시장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감염병 전담부서 신설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검사과 신설 ▲시-구 협력 역학조사 체계 구축 ▲초·중·고 학생 및 요양시설 등 감염 위험군 긴급 야간검체 채취 등 초기 대응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선제적 의무화 ▲확진자 GPS 활용 조사 등 방역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대응해 왔다.

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보훈병원, 국군대전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등 4개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해 186개 병상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밖에도 충청권 생활치료센터 500여 병상 주도적 운영,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자체 운영, 요양시설 등 고위험 시설 주기적 전수검사 등 방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서 부시장은 “다음 달부터 우선순위 접종대상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 및 접종센터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긴장감을 갖고 조금 더 인내하고 끝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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