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7명 늘어난 1933명으로 집계됐다. 31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공주시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산군 2명, 아산시와 보령시에서도 각각 1명씩 추가됐다.
먼저 금산에서는 13일 확진된 충남 1867~1868번, 1874번(금산 30~32번)의 가족인 70대와 6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1927~1928번(금산 33~34번)으로 분류된 이들은 자가격리 중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1867번은 경기도 수원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과 보령지역 확진자는 모두 30대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각각 충남 1929~1930번(아산 258번, 보령 100번)으로 분류됐다.
공주에서는 40대와 10대, 50대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충남 1931~1933번(공주 70~72번)으로 분류된 이들은 전날 공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와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진시에서는 8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코로나19 관련 도내 31번째 사망자다.
사망자는 충남 1501번(당진 145번)으로,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천안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장례식은 정부 방침에 따라 화장을 먼저 한 뒤 진행되며, 장례비용으로 13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8일부터 확진자가 연일 발생한 천안시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천안지역 확진자는 8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