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광고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인 인라이플이 구글 서드파티 쿠기 지원 중단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라이플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에서 각 웹사이트가 브라우저에 주입하는 서드파티 쿠키(Third-party cookie)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서드파티 쿠키는 이용자 성향 등을 파악해 타게팅 광고를 가능하게 하는 유용한 기능이다.
국내 최초 리타게팅 광고 플랫폼인 인라이플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MOID(Mobon identification)를 만들었다.
MOID는 개인 정보 취합은 최대한 지양하고 고객의 니즈는 적극 반영될 수 있는 형태며 자사 AI 엔진과의 결합으로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설계 개발됐다는 게 인라이플 설명했다.
박민수 인라이플 CTO는 “우리는 변화에 민감하다. 온라인상 프라이버시 이슈가 커질 것을 예상했다. 이러한 미래를 내다보고 이전부터 크로스디바이스를 지원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면서 개인 정보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제는 더 나아가 3rd 파티 방식의 부재를 메꿀 수 있는 우리만의 MOID를 통해 효과적인 광고 플랫폼으로써 더욱 정교한 타게팅이 가능해졌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인라이플은 플랫폼 고도화 및 연구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로 국내 리타게팅 광고 플랫폼 분야 최다 매출 기록(2019년 기준 713억 원)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인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 매출이 전년도보다 상승했으며, 2012년 설립 이래로 꾸준한 매출 증가로 발전 가능성을 증명해온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