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합시다’…김용민 “검찰의 기소권까지 완전 박탈해야!”
‘#2합시다’…김용민 “검찰의 기소권까지 완전 박탈해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1.24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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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용민 PD는 24일 “이번 주부터 '검찰해체'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민주주의의 민주주의됨을 위해 싸우겠다”며, 자신의 #2합시다’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방송인 김용민 PD는 24일 “이번 주부터 '검찰해체'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민주주의의 민주주의됨을 위해 싸우겠다”며, 자신의 #2합시다’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이 TBS 유튜브 100만 구독자 달성을 위해 벌이는 '#1합시다' 캠페인을 기호 1번을 연상시킨다며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가운데, 이번에는 김용민 PD가 이를 패러디한 ‘#2합시다’ 캠페인을 들고 나와 주목된다.

방송인 김PD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부터 '검찰해체'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민주주의의 민주주의됨을 위해 싸우겠다”며, 자신의 #2합시다’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에 그치는 정도가 아니라, 기소권까지 박탈시켜버리자는 파격적 제안으로 검찰의 해체수준을 말한다.

“그래서 여러분, 김용민TV의 구독자수를 늘려주세요. 50만 문턱까지 왔는데 50만을 만들어주세요. ‘#2합시다’ 이렇게 도와주시면 검찰해체의 여론을 형성하겠습니다. #2합시다 자신과 가까운 분 두 분이 〈김용민TV〉 구독자가 돼 주세요. #2합시다 이 운동으로 저도 국민의힘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수사 받고 싶습니다. 최선을 다해 법치주의 머리 위에 올라간 검찰을 역사의 저편으로 보내겠습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구독자 100만 달성을 위해 벌이는 '#1합시다' 캠페인과는 달리, 김 PD의 #2합시다는 검찰해체의 여론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결 자체가 다르다. 물론 이를 위해 자신의 유뷰트 〈김용민TV〉 구독에 적극 가입해달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그는 이날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검사는 이제 ‘진실을 제조할 수 있는’ 힘까지 손에 넣었다”며 “무죄인을 유죄인으로, 유죄인을 무죄인으로 만들 수 있다”고 날 세게 비판했다.

“결국 직업적 권력자, 그런데 견제 받지 않고 또 국민으로부터 1표도 받지 않은, 시험 봐서 얻은 권력, 퇴임 이후엔 전관예우로써 이미 재판에서 우월적 지위를 갖게 되는 권력에 대한 강력한 견제가 필요하다. 저는 검찰 해체라고 본다. 수사·기소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되, 즉 검찰의 수사권을 떼어내 별도의 수사기관에 넘기고 기소전담 검사는 민간 변호사에게 사건별로 맡기는 방식, 그리고 확정판결이 되면 용역수행은 끝나는 그런 구조로 가자는 것이다.”

그는 “'분단현실 속에 영구 집권하는 북한 지도자(김일성)에 맞서기 위해 우리도 영구집권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유신개헌의 프레임을 깨버린 우리 국민”이라며 “그리고 5년마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이념성향이 다른데 주거니 받거니 해도 튼튼한 나라며, 검찰 없어도 나라는 잘 돌아갈 것이고, 도리어 더 건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권을 무력화하며 노골적인 쿠데타를 일삼는 검찰, 수년 전부터 속내를 취재해본 결과 그들은 ‘문재인! 우리가 박근혜를 구속시켜서 우리 덕 입고 대통령 됐는데, 뭐? 우리한테 도전해? 뜨거운 맛 좀 볼 테야?’ 이런 마인드라고 한다.”

그리고는 “여러분, 박근혜를 몰아낸 건 촛불시민 아니냐”고 상기시킨 뒤, “그 바람에 특검 수사가 있었고, 박근혜 탄핵, 구속이 있었던 것 아니냐. 거의 말기 증상에 이른 검찰을 이대로 두면 안 된다”며 “그래서 수사·기소권을 동시에 갖고 왕노릇하는 검사 자체를 박물관으로 보내자”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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