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단’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방역당국과 시·군,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내는 가운데, 일사불란하고 체계적으로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도민 모두의 바람과 희망에 부응하고,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2월 시작되는 백신접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도민 179만 명”이라며 “먼저 의료기관 종사자와 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 등 최우선 접종 대상 도민들부터 순차적으로, 그리고 신속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백신 확보 및 대상자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시‧군의 합동현장점검팀이 코로나19 백신 운송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유통 및 보관의 실시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접종 시 이상 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역학전문가 등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백신 접종 시기나 대상, 장소 등에 대해서는 도민 여러분들이 우왕좌왕하고 혼란스럽지 않도록 시‧군과 협조해 주민 현장 홍보를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K-방역을 선도해 온 충남이 백신 접종 또한 앞장서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