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건양대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 교육질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서남수 전 교육부장관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향후 10년 내 우리나라 고등교육은 엄청난 격변을 겪게 될 것이다. 향후 3~4년이 대학이 그 충격을 견뎌낼 수 있는지 가늠하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과거에는 대학이 모든 지식의 독보적인 주체였지만 지금은 기업‧연구소‧언론기관 등 사회 여러 기관에서 지식을 생산하고 관리, 보관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 본연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 학생을 제대로 가르치는 대학이 바로 대학다운 대학이다. 교육의 질에 대해 대학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건양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가시험 100% 합격 학과에 대한 시상과 우수교원 표창, 단과대별 교육 질 관리를 위한 역량중심 수업계획서 토론 등 교육선도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희수 총장은 “앞으로 건양대는 교육의 질관리를 통한 우수한 학생 육성과 대학의 해외분교 설치 등 국제화를 통한 새로운 교육활로를 찾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