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당진항이 환황해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29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바다에 충남의 미래가 있고 희망이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에 따르면 당진항 기본계획이 항만 분야 최상위 계획인 해양수산부의 4차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번 계획에는 당진항 음섬지구 친수시설 조성과 대산항 항로 준설, 보령항 신항만 준설토 투기장 건설 등 37건 사업 2조5699억 원이 포함됐다.
양 지사는 “지난 4일 당진항 매립지 귀속 결정 취소 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기각 판결로 도민들의 실망이 큰 상황”이라며 “이를 고려해 당진항이 환황해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37건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된 만큼 환황해 시대를 이끄는 충남 항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의 후속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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