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도내 11개 시군의 산업잠재력 강화를 위해 경쟁력강화산업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18일 시군이 주체가 되고 도가 지원하는 ‘도-시군 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올해를 ‘경쟁력강화산업 육성 원년의 해’로 삼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쟁력강화산업’은 시군 단위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혁신성장 고도화산업, 미래유망 선도 신산업을 의미한다.
시군별 경쟁력강화산업은 산업환경 분석을 통한 기초 틀을 제시한 후 전략적 수요조사, 정부정책 및 글로벌 산업 트랜드 분석 등 종합검토와 타당성 검증을 거쳐 최종 시군별로 2~5개 산업을 선정했다.
시군별 경쟁력강화산업은 △청주시-이차전지산업, 미래형반도체융합부품산업, 융합바이오기반산업, 미래항공산업, ICT융합산업 △충주시-친환경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산업, 첨단기계소재부품산업, 차세대승강기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제천시-천연물산업, 미래수송기계첨단부품산업, 레드바이오산업 △보은군-원물가공식품산업, 무인항공기산업, 첨단형소재부품산업 △옥천군- 스마트기계부품산업, 의료기기산업 △영동군-일라이트신소재산업, 자연식품산업 △증평군-기능성바이오소재산업, 첨단형전기전자부품산업 △진천군-시스템반도체산업, 가정식간편대체식품산업, 첨단금속소재부품산업, 신재생에너지소재부품산업 △괴산군-첨단반도체산업, 유기농바이오헬스산업 △음성군-신에너지산업, 자동차물류산업, 뷰티헬스산업, 지능형부품산업, 소방산업 △단양군-석회신소재산업, 푸드바이오산업 등이다.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 시군은 경쟁력강화산업육성을 위한 신규 과제발굴에 적극 힘쓰고 도는 경쟁력강화산업 육성 선도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선, 기술 및 기업지원 등을 위한 산업육성 거점 구축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부정책 및 공모사업 등을 검토하여 시군에서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은 국비와 연계추진하고 지방비 투자로 인프라 등을 구축·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기술‧경영을 기획하고 신시장 진출, 애로사항 해결 등 종합지원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역점추진 할 계획으로 연계사업을 모색하여 구상 중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등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산업변화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기반 확보를 위해 기 산업거점에 실증, 평가 등 시설·장비를 확충하고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고도화를 집중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의 중심이 되는 앵커기업 육성을 위해 시장·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수기술 R&D, 마케팅·컨설팅, 제품·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규 신성장산업국장은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의 육성으로 충북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의 중심축으로 거듭나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