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도와 서산시, 예산군, 태안군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내포철도(내포철도)가 대기질 개선 등에 큰 기여를 할 거란 전망이 제시됐다.

서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시장 주재로 도와 3개 시·군 관계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철도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9년 충남 서부권 철도 교통 연계성 강화를 위해 3개 시·군이 체결한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내포철도는 예산 삽교에서 출발해 서산공항(해미)~서산~태안(안흥항)을 연결하는 총 57.7km의 단선 노선을 말하는 것으로, 3개 시·군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제4차 충남도종합계획에 반영했으며, 현재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용역사인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진 필요성 ▲노선 대안 및 기술검토 ▲타당성(경제성·정책성분석·종합평가) 등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용역사는 특히 해당 노선의 사업비를 총 1조5896억 원으로 분석하고 “주요 철도망과 연계해 충남 서해경제권 확장, 철도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한 교통복지 증진, 친환경 교통 운항에 따른 서부권 대기질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맹 시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3개 시·군 및 도와 힘을 모아 내포철도의 국가계획 반영과 조기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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