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대입 추가모집 2만6000명... '역대 두번째'
2021대입 추가모집 2만6000명... '역대 두번째'
162개 대학 2만 6129명 추가모집
지거국 9교 715명, 의학계열 18명 등 눈길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2.22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교육협의회가 2021학년도 4년제 대학 추가모집 현황을 발표했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학교육협의회가 2021학년도 4년제 대학 추가모집 현황을 발표했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2일 '2021학년도 대학입시 추가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전국 162개 대학에서 2만 6129명을 추가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62개 대학 9830명을 크게 웃돌며 지난 2005학년도 3만 2540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추가 모집인원이다.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치·한의예과'에서도 추가모집이 발생했다. 의예과는 단국대 2명, 고신대, 부산대, 을지대 각 1명씩 모집한다. 치의예과는 단국대 3명, 원광대 2명, 강릉원주대, 부산대, 전북대에서 각 1명씩이다. 한의예는 가천대, 우석대에서 각 1명씩 모집한다.

지방 거점국립대 9개교도 모두 포함됐다. 강원대(춘천) 45명, 경북대 135명, 경상대 123명, 부산대 90명, 전남대(광주) 23명, 전북대 53명, 제주대 133명, 충남대 60명, 충북대 53명 등 총 715명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최상위 학생들의 추가모집은 정시 최종 등록 기간 중 서울대, 연고대나 다른 의학계열 등과 중복 합격한 수험생 중에 해당 학과에서 등록 포기 시점이 늦었던 수험생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동국대(서울) 27명, 한국외대 38명, 홍익대(서울) 47명 등 지난해부터 추가모집을 실시한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도 늘면서 올해 지원자가 더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추가모집은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사실이 없거나 정시모집에서 등록하지 않은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 합격했더라도 2월 19일 16시까지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지원이 가능하다.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또 한 대학 내에서 여러 전형이나 모집단위에 중복 지원할 수는 없지만 대학 간 복수 지원에는 제한이 없다.

수시나 정시처럼 지원 횟수의 제한이 없기에 대학별 중복 지원자가 많이 나온다. 때문에 대학별 지원율이 50대 1을 웃도는 등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다수의 중복합격자들의 이탈로 미등록충원도 많은 편이다.

추가모집을 하는 대학들 중에는 일반전형 인문/자연계열 모집의 경우 수능100%로 선발하는 대학들이 대다수인데 나사렛대, 우석대(한의예과 제외) 등 일부 대학은 학생부100%로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수능을 응시하지 않았거나 성적이 저조한 경우 해당 대학 전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추가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월 22일 9시부터 2월 27일 21시까지로 각 대학별로 원서접수와 전형, 합격자 발표, 등록이 진행된다.

숭실대는 23일 18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동국대(서울)는 24일 16시, 국민대는 같은 날 17시에 마감한다. 대학마다 원서접수 마감 일정 및 시각이 상이하고, 접수 기간이 2-3일 이내로 짧은 대학이 있으므로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마감 일정 및 시각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주의사항은 원서접수 기간 내에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이 추가되는 경우가 있기에 성급히 접수하기 보다는 모집인원 추가일정을 고려해 지원 일정을 정할 필요가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수험생 수 감소가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올해 추가모집 인원이 많이 늘었다"며 "수시, 정시 전형을 통해 합격한 수험생은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모집인원이 증가한 올해가 합격의 적기일 수 있다.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대학 내 모집인원이 많은 모집단위를 우선 고려하고, 반대의 경우라면 모집인원이 적은 모집단위 중 선호가 있는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이 충원합격 가능성까지 염두한 지원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