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청와대 핫라인 없을 것...수사기관과 협력이 우선”
김진욱 “청와대 핫라인 없을 것...수사기관과 협력이 우선”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1.02.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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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쳐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쳐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청와대와의 직접적인 소통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 참석한 김 처장은 청와대에서 전화가 오면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과 핫라인은 현재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 답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장의 수사경험의 부족을 묻는 질문에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라며 "검찰 고위직을 지내신 여러분들을 만나니 의외로 걱정 말고 원칙을 지키면 된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포럼 내내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에 대해 강조했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공수처 1호 사건에 대해서도 정치적 논란이 되지 않는 사건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4월 재보궐 선거에 대해 언급하며 "공수처가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건을 하는 등 중립성 논란을 스스로 자초하는 일은 피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또 수사기관과는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국가의 반부패수사 역량이라는 면에서 수사는 배분돼서 빈틈없이 행사돼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투명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자신에 임기에 관해서도 임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초대 처장이기에 임기를 지키지 않으면 제도 안착 자체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공수처의 가장 큰 목표에 대해선 "초대수장으로서 수사인력과 물적 설비, 규정, 법적 토대 등을 잘 마련하는 것이다""잘 운영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김 처장은 지난해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검찰 총장의 갈등에 대해선 두 분들의 스타일이 달라 소통이 부족해 오해가 생긴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선 제가 거기에 왈가왈부할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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