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가 콘텐츠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올 6월 서구 만년동에 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이하 센터)를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5년 간 176억(국비 88억, 시비 88억 원) 원을 투입해 콘텐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등을 통해 첨단 문화기술(CT)과 콘텐츠가 융합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사업화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80개 육성, 170개 이상의 지원 프로그램 진행, 이를 통한 콘텐츠 전문 인력 28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현재 설계용역을 마치고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2층에는 오픈 스페이스 형태의 네트워킹, 프로젝트 및 세미나 공간이 마련된다. 3-5층 기업 콘텐츠 기업 입주 공간, 6층은 콘텐츠 스타트업 입주 공간으로 제공된다.
또 창업 및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기업 맞춤형 코칭 및 코디네이팅 등 콘텐츠 기업 인큐베이팅과 콘텐츠 개발,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등의 역할도 담당한다.
시는 “현재 89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혀왔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유니콘 클럽’에 72개사가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센터를 대전글로벌게임센터, 대전VR·AR제작지원센터, 대전콘텐츠코리아랩, 대전e스포츠 상설경기장 등과 연계해 창작-창업-성장단계별 육성체계를 완성, 콘텐츠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