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올해 5개 부문 36개 사업에 총 339억 원을 투입, 미세먼지 저감을 적극 추진한다.
김문수 환경녹지국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맑고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아산’을 비전으로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충남서북부미세먼지대응행정협의회와 공동으로 미세먼지 연구를 진행하고, 도시대기측정망 1개소를 추가, 총 7개소 운영을 통해 촘촘한 대기질 정보를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로수송 부문에서는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수소자동차 민간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전기 버스·승용·화물·이륜차 687대와 수소 버스·승용차 61대를 보급하고, 관용차 또한 저공해 자동차로 의무 구매할 계획이다. 기관장 차량 교체 시에는 전기·수소차로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시외버스터미널과 동양고속터미널에 대한 자동차 공회전 제한 점검을 진행하고, 주유소 35개소에 대해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시는 비세먼지 발생사업장 445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노면청소차 5대를 운영해 도로 비산먼지 저감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150만 그루 나무심기 목표를 200만 그루로 상향하고, 배방읍 공수리 폐철도 부지에 미세먼지 안심녹지 조성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한 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대형화 되고, 순식간에 인명과 재산을 모두 앗아가는 매우 무서운 사회재난”이라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청과 14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산불을 발생하게 한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거해 그 책임을 묻는 등 경각심을 고취시켜 단 한 건의 산불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아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