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농경지의 유효규산함량을 높이기 위해 총 8억3000여 만 원을 투입, 2437ha의 농지에 규산 3707톤과 석회 969톤, 폐화석 26톤을 공급했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에 공급해 지력을 유지·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논의 경우 유효규산함량을 157ppm, 밭은 PH 6.5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시는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토양개량제 살포 작업에 어려움이 많아 농지 주변에 방치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 규산질 3707톤을 웅천·주산·미산·성주 4개 읍·면 1897ha 농지에 1억4800여 만 원을 들여 공동 살포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동일 시장은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로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해결과 지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농기 이전에 완료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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