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실현…충북도가 앞장 선다
‘2050 탄소중립’ 실현…충북도가 앞장 선다
지난해 공공부문 2만 4299t 감축…태양광·친환경 자동차 적극 보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3.09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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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2050 탄소중립' 목표 그래프.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초과달성하며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에서 온실가스 발생량 2만 4299t을 감축했다. 이는 감축목표 2만 4189t(30%)보다 110t이 많은 수치다.

2007∼2009년 연평균 배출량은 8만 630t이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매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해 청사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고, 도민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도는 공공청사 건물 옥상과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청사 내 전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하며 온실가스 1만 2017t을 줄였다. 

또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일반주택, 축사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예산을 지원해 온실가스 1만 2282t 감축 등 총 2만 4299t을 감축할 수 있었다.

도는 올해 감축목표를 32%로 세우고, 태양광 발전시설과 친환경 자동차 등의 적극적인 보급에 나선다.

공공시설 옥상의 태양광발전시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공공시설 옥상의 태양광발전시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주요 대상은 일반주택 1000가구, 사회복지 등 비영리시설 20개소, 축산농가 50개소 등 총 1070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전기자동차 4805대 수소자동차 1092대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지원한다.

아울러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포인트제를 확대 운영하고, 기후변화 인식 확산을 위해 도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후변화 교육을 추진한다.

이일우 기후대기과장은 “충청북도는 미래세대를 위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가겠다”라며 “기후변화 교육을 통해 저탄소 생활 습관이 확산하고 도민 모두가 그린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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