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에 대해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시에 10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민간과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526만3126㎡ 규모의 10개 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다.
현재 7개 산업단지가 승인돼 토지보상 중이고 나머지 산업단지는 행정절차 이행 중이다.
이번에 승인 고시된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은 천안시 수신면 신풍리 일원에 민간개발(사업시행자 ㈜뉴테라개발) 방식으로 조성한다.
기존 5산업단지 동남 측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47만2475㎡(약 14만평) 부지에 약 1483억 원을 투입,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화건설(주)이 시공 및 책임을 맡을 예정이다.
전기, 전자, 금속, 물류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지정계획에 반영된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은 2019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됐다.
이후 주민설명회, 관계기관협의,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2일 최종 승인 고시됐다.
제5일반산업단지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간) 신설 나들목 3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하고 국도21호선에 인접하는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30여 개 우수기업 유치와 24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4월부터 보상협의회 구성, 토지 및 지장물 조사 등 보상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맞춤형 기업선정 및 대기업 유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