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 진행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를 지시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맹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한 선호도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이 이달부터 조건부가치측정(CVM) 즉 국민을 대상으로 “가로림만 해양장원이 조성되면 찾아갈 의향이 있는지”와 “이용 시 얼마를 지불할 수 있는지”를 조사해 비용대비 편익(B/C)값을 산출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맹 시장은 시의회 이경화 의원이 시작한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기원 SNS 챌린지’에 대해서도 많은 참여를 당부한 전해졌다.
맹 시장은 또 4월 초로 예정된 간월도 관광지 개발 관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 대해서도 “각 부서가 적극 협업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6일 한국관광개발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20년 동안 지지부진해 온 간월도 관광지 개발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한국관광개발사업단은 간월도 관광지에 총 4000여억 원을 들여 호텔, 콘도, 상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토지이용계획 상 기반시설 배치와 건물의 높이 등 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게 된다. 심의를 통과할 경우 충남도로부터 조성계획 승인 절차를 받게 된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서산공군비행장 민항유치(서산민항)와 관련 “올해 안에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 반영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