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학살범’ 미국 필수 교과서 ‘요코 이야기’… 도 넘는 일본의 날조
‘한국인은 학살범’ 미국 필수 교과서 ‘요코 이야기’… 도 넘는 일본의 날조
  • 김지현 수습기자
  • 승인 2021.03.26 10: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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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종합 쇼핑몰 아마존닷컴에서 별점 4.5점으로 팔리고 있는 '요코 이야기'=유튜브 채널 씨쿠니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김지현 수습기자
미국 종합 쇼핑몰 아마존닷컴에서 별점 4.5점으로 팔리고 있는 '요코 이야기'=유튜브 채널 씨쿠니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김지현 수습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수습기자] 한국인이 일본인을 학살하고 강간했다는 내용이 담긴 소설책 ‘요코 이야기’가 미국 중학교의 필수 교재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요코 이야기’의 저자 와시마 왓킨스는 30년 넘게 미국에서 스타 평화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모든 내용을 실화라고 주장해 분노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채널 씨쿠니’ 유튜브에 ‘하다하다 일본이 미국에서 벌인 충격적인 주작’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요코 이야기’는 광복 후 1945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말 한국인들이 눈에 보이는 일본의 소녀들을 강간하고 살인한다는 내용이 담긴, 마치 일본이 피해국인 것처럼 쓰인 소설이다.

책은 미국에서 ‘아시아판 안네의 일기’로 미국 중학교 필수 교과서로 등재됐으며 미국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에 평점 4.5점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30년 동안 미국에서 스타 평화운동가로 활동하며 ‘요코 이야기’를 실화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말로 책 안쪽에도 자서전을 소설화 한 것이라 작게 쓰여있다. 미국의 한 의회에서도 ‘요코 이야기’는 소설이라고 밝혔으나, 책 커버에는 ‘실화’라고 적어 교묘하게 소설을 실화인 것처럼 표기했고, 아직도 미국인 대다수가 이를 실화라고 알고 있다.

사이버 외교관 반크는 소설의 ‘미군 비행기 B29가 한반도 전역을 폭격했고, 과거 도쿄를 공습했던 비행기와 동일하다’는 내용에 대해 ‘도쿄를 공습했던 미군 비행기는 1945년 한국에 오지 않았다’고 실화가 아닌 근거를 뒷받침했다.

한 네티즌도 “당시 우리나라는 전라남도 쪽이 아니면 대나무가 자라지 않았는데, 윗지방에 대나무가 있었다는 서술도 실화가 아니라는 증거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책이 미국 중학교의 교과서로 사용되면서 왕따를 당하는 한국 교민의 자녀들도 있다. 심지어 ‘한국인은 나치’라는 여론이 생기자 한국 교민들은 집단 항의를 했고 2007년 캘리포니아 주는 이를 필수 교재에서 철회했지만, 그 외 다른 주에서는 여전히 필수 교재로 쓰이고 있다.

반크는 영상을 통해 “요코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식민지 가해 역사를 없애고, 증거도 근거도 없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채용해 한국인을 매도하는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1년에 약 8천억 원 가량을 전 세계에 친일파나 역사 왜곡을 홍보하는 데 쓰고 있으며, ‘요코 이야기’를 미국의 필수 교재로 등재시킨 것도 일본 정부가 한 일”이라며 “이제 우리나라도 일본 총리와 일본 우익들이 사과하고 반성하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아마존에서 책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더 나아가 일제강점기 고통받았던 우리들의 삶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왜곡할 게 따로 있지”, “해방되자마자 미군정 들어와서 일본인들 아주 평화롭게 본국으로 잘 돌아갔으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다”, “일본의 날조 지긋지긋하다”, “우리도 지금 있는 자리에서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참 야비한 민족성”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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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11-27 20:26:14
도라이 외국인들 본인의 나라인 한국 팔아먹는 몇명인지모를 정치인이나 이역시 소수인지 뭔지 모를 한국인 참 일본인이든 중국인이든 미국인이든 믿을만한이는 더 없어지고 나중엔 웅앵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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