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은 12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모비스 아산 제2공장은 우리나라 전기차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오전 도청에서 아산시와 충남도, 현대모비스가 아산 제2공장 유치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산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산업에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 온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승조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안장헌 충남도의원(민주, 아산4),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 의원은 이어 “앞으로 아산에 지어지게 될 현대모비스 제2공장에서는 전기차 섀시모듈 및 친환경 자동차 부품이 생산될 예정”이라며 “2020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294만대로, 전년 대비 44.6%나 성장했다. 올해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687만여 대 그리고 2030년에는 4000만여 대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사업이다. 지난 2019년 7월 19일 국회에서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 산업통상자원부, 아산시와 자동차 부품산업 투자유치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아산시의 투자 여건에 대해 설명했다”며 “지난 총선 때도 후보자 등록 후 첫 일정으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이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그동안의 활약상을 내세웠다.
계속해서 강 의원은 “앞으로도 아산시 발전을 위해 기업들과 더욱 소통하겠다.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정부와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제2공장 건립에 4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200명이 넘는 신규고용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체의 연쇄적인 투자까지 고려하면 고용창출 및 내수촉진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