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한남대학교는 기계공학과 3학년 남호진 학생이 ‘인공지능 스마트 화재감시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화재감시 시스템이 열 센서와 연기 등으로 화재를 감지했다면, 남호진 학생이 개발한 방식은 인공지능 시스템이 CCTV를 통해 시각적으로 화재를 감지하고 화재 여부를 판단해 보안업체와 소방서 및 관리자 등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남호진 학생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방재 시설점검 업체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화재감시시스템이 오작동해 ’헛걸음 출동‘ 사례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연구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이에 착안해 건물 내 CCTV를 활용한 화재감시 방안을 고안해냈다.
특히, 이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은 기존의 CCTV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남호진 학생은 “모든 제품을 개발하고 고안해낼 때 생명을 구하는 기술을 연구하자는 모토를 지키려한다”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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