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코로나 19와 끝나지 않는 사투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코로나의 반발부터 현재까지 최전방을 이끌고 있는 정은경 청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 공개돼 화제다.
방역 당국의 수장답게 모든 음식을 포장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더 화제가 된 것은 너무나도 소박한 식사 메뉴다.
정 청장은 본도시락, 한솥도시락, 김밥타운, 던킨도넛 등 친서민적인 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역 중에선 5명이 던킨도넛에서 5천원을 사용한 내역도 있다.
해당 내역에 대해 누리꾼들은 “밥이라도 맛있는 걸 드셨으면 좋겠다”, “지금 내가 달려가 소고기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1인당 도넛 1개라니.. 너무 짠하다”등의 반응이 나온다.
최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회에서 '4차 대유행의 책임 주체'를 묻는 질문에 “책임은 방역 당국에 있다”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반면 최근 서울시는 대유행의 책임을 정부 탓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여 곤혹을 치루고 있다.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 시장은 “우리 국민은 코로나 방역 실패로 한 번 죽고, 방역 실패를 남 탓으로 돌리고 국민을 갈라치는 거짓과 음모에 의해 두 번 죽고 있다”고 주장했다가 이후 개인 사견이었음을 밝혔다. 결국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방역 책임 공방에 국민들은 분노가 일다가도 정 청장의 짠한 식사 내역에 감동을 느끼는 그런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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