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5선, 청주청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이 지사의 중원공략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캠프의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4일 “변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열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공식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원의 덕장이며, 현장으로 알려진 변 의원의 합류는 열린캠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변 의원은 높은 전문성과 균형감각을 발휘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강력한 혁신’과 ‘개혁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서 “이재명 후보가 4차산업혁명이라는 대전환의 시대에 성장과 공정, 그리고 혁신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믿는다”며 “그래서 ‘강력한 혁신’과 ‘개혁정책’ 추진을 약속한 이 후보를 돕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4기 민주정권 창출을 위해 이 후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충북지역의 민주당 국회의원중 이 지사를 공식적으로 돕겠다고 나선 국회의원은 변 의원이 처음이다.
변 의원의 이 지사 캠프 합류는 지난 1일 청주를 방문한 이 지사와 변 의원의 만남에서 이미 예견됐다.
이 지사는 이튼날인 지난 2일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변 의원과의 만남을 이야기하며 캠프내 중책을 맡을 것으로 에둘러 예고 하기도 했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충북지역의 중진 변 의원이 이 지사 캠프에 합류하면서 상대적 지지기반이 약했다고 평가받던 이 지사의 충청권 민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