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태권 기자] 野 대선 경선은 '동물농장' ?!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을 앞두고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당이 주최한 봉사활동 불참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 측에서 다른 대선주자에게 봉사활동 보이콧을 요구했다고 SNS에 적었다. 윤 전 총장 쪽은 "타 캠프에 어떤 보이콧 동참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친 윤석열계인 정진석 의원이 “멸치·고등어·돌고래는 생장 조건이 다르다”며 윤 전 총장을 돌고래로 나머지 후보들을 멸치·고등어 등에 빗대는 말을 하며 분란을 자초했다.
홍준표 의원은 “돌고래, 멸치 비유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는 뚜렷한 내 소신을 갖고 내 인생을 살아가는 물고기가 아닌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윤희숙 의원도 SNS에 “동물의 왕국 경선은 이제 그만! 멸치, 고등어, 고래까지! 가락시장도 아닌데 숭어, 한우, 육우에서부터 시작한 것이 도무지 끝이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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