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영 하드코어》 이상민, ‘내부 총질러’ 본색…”내장동 특검 도입해야”
《정문영 하드코어》 이상민, ‘내부 총질러’ 본색…”내장동 특검 도입해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9.29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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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이 전혀 맞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입을 통해 튀어나오는 볼썽사나운 헛소리로, 민주당 안팎에서 내쉬는 한숨소리가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정체성이 전혀 맞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입을 통해 튀어나오는 볼썽사나운 헛소리로, 민주당 안팎에서 내쉬는 한숨소리가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정문영 하드코어  전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탓인지, 헛소리가 잦아지고 구설의 단골로 이미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총질러’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인 이상민 의원(5선, 대전 유성을).

그가 물색없는 소리로 다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라는 완장까지 차고 있는 그가 역시 ‘총질러’의 고약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당 안팎에서 일고 있다.

그는 전날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아무리 경찰·검찰이 수사한다고 해도 종국적으로 특검으로 안 갈 수가 없다”며 “당 지도부는 특검-국정조사를 받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믿을 수 없다’ ‘미진하다’ 한다면, 저희들이 오히려 맞불작전으로 먼저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은가”라고 주절거렸다.

가장 중요한 대선 정국에서 야권의 정략에 휘말리고 효용성이 크게 떨어지는 한계 때문에 특검 거부를 기본방침으로 확정한 당 지도부의 입장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헛소리를 주절거린 것이다.

그는 “특검이 가동되면 들불처럼 번지는 걸 좀 차단할 수 있는 방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어떤 방법이든 여야 간에 최단 기간 내 이를 빨리 해소하고, 대선 정국으로 가야 되지 않나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특검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국민의힘이 시간을 질질 끌어 대선까지 넘어가서 정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노파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을 통해 의혹을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동시에 특검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야당의 정략에 휘말릴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버무리는 '무논리'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냈다.

앞서 그는 지난 8월 6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사견’을 전제로 "사실 이재명 후보가 지사직을 갖고 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 있지 않느냐"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사퇴문제를 거론하며 이낙연 전 대표의 주장에 공개적으로 동조하는 등 권한에 없는 ‘완장질’로 욕을 먹었다. 중립을 지켜야 할 선관위원장이 공정성을 상실한 망발이었다.

또 지난해 11월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의 공수처장 거부권(비토권)을 없애는 방향으로 공수처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절치 않다”고 언급, 이미 당론으로 굳어진 민주당 입장에 반기를 들었다.

아울러 추 장관에게 정면으로 대들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쿠데타적 행태에 대해서도 “둘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이 너무 지긋지긋하다. 모두 동반 퇴진시켜야 한다”며 '양비론'으로 할퀸 바 있다.

정체성이 맞지 않는 그의 입을 통해 튀어나오는 볼썽사나운 헛소리를 언제까지 인내하고 들어줘야 하는 것인지, 당 안팎에서 내쉬는 한숨소리가 갈수록 거칠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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