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패러디물'… 데시벨 높이는 노이즈 마케팅, 그 해학의 끝은?
'윤석열 패러디물'… 데시벨 높이는 노이즈 마케팅, 그 해학의 끝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0.02 18:3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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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하는 각종 해학성 패러디물이 SNS를 뒤덮고 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하는 각종 해학성 패러디물이 SNS를 뒤덮고 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1일 1망언’ '1일 1실언' ‘1일 1몰상식’ '1일 1무식(無識)’…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하는 수식어가 시리즈처럼 꼬리를 물고 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임금 ‘王’자 부적 논란으로 다시 한번 주가를 한껏 높이는 분위기다. 아무리 데시벨 높은 노이즈 마케팅이라고는 하나, 일국의 대통령을 꿈꾸는 후보로서 자질에 심각한 의문부호가 제기되는 것 또한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윤 전 총장을 비판하는 각종 해학성 패러디물이 SNS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주목을 끄는 그림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렴청정’하며 막후에서 사실상 정권 1인자 노릇을 했던 최순실에 빗댄 합성 이미지이고, 다른 하나는 임금 ‘王’자 손바닥 부적으로 새롭게 논란을 지피며 급작스레 떠오른 이른바 ‘서초동 역술가’ 이미지다.

특히 최순실 합성 그림은 공교롭게도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고, ‘서초자장선녀’라는 캡션이 붙은 이미지는 검찰의 본산인 서초동에 돗자리 깐 윤 전 총장을 해학적으로 그리고 있다. 윤 전 총장과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발사주’ 의혹 등이 한데 버무려진 합성 이미지로, 무한 상상력에 위트 넘치는 해학이 가미돼 적잖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반응이다.

그런가 하면 윤 전 총장의 임금 ‘王’자 부적에 빗대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50억원 받은 것을 비틀어, 손바닥에 ‘50억’이라는 숫자를 부적처럼 적어 주문을 거는 듯한 패러디물도 주목을 끌고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국민의힘 탈당에 이어 의원직까지 사퇴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 퇴직금을 빗대 손바닥에 ‘50억’이라는 숫자를 부적처럼 적어 주문을 거는 듯한 사진도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임금 ‘王’자 부적에 빗대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을 비틀어, 손바닥에 ‘50억’이라는 숫자를 부적처럼 적어 주문을 거는 듯한 패러디물도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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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숙현 2021-10-05 16:40:12
역시 굿모닝 충청!!!웃겨죽겠어요~^^

하하하 2021-10-03 12:00:47
웃다가 쓰러질뻔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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