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쓸모없는 나무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는 공예작품들이 있다.
바로 자연의 소재인 나무에 글자를 새김질하고 색감으로 세밀하게 펼쳐내는 서각이다.
서각은 양각과 음각으로 나눈다.
양각은 주제가 되는 형상을 배경보다 높게, 돌출시켜 표현하는 기법이다.
음각은 주제 면을 배경 면보다 낮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서각 전시회가 오는 17일까지 예산 스플라스 리솜 스테이타워 1층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지난 30여 년간 붓통을 만들어 온 에산 봉대민속공방 정봉기 대표와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충남도청 ‘오각회’ 회원들이다.
이들은 작품 판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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