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국내 유일 시각특수효과 분야 시상식인 '2021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22일과 23일 진행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한 행사는 올 한해 CG/VFX·특수촬영·특수분장·미술 등 다양한 특수영상 분야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 시각효과를 구현한 작품 속 비주얼아트 제작진들을 시상하고 최신 특수영상의 세계를 선보여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와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특수영상산업 선도도시 대전의 '육복합 특수영상산업 육성전략'을 토대로 기획된 '어워즈', '코멘터리', '공모전'으로 구성, 특수영상 행사로 관련 산업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메인 행사인 23일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는 올 한해 영화나 드라마 속 시각효과들을 구현해 낸 비주얼아트 테크니션들을 시상하고 제작 뒷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개봉·방영된 240여개의 작품 중 2차에 걸친 관련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올해의 VFX상(영화 부분, 드라마 부분, 심사위원특별상), 올해의 비주얼상, 올해의 이펙트상’ 총 5개 부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 시상한다.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서비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승리호, 서복, 스위트홈과 같은 SF장르부터 크리처물까지 특수영상이 제2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23일 시상식 행사 전 오후 4시부터 진행될 ‘특수영상 코멘터리GV’행사에서는 블록버스터 K크리처물 Netflix '스위트홈' 괴물들의 VFX 시각특수효과 제작한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 이병주 슈퍼바이저와 특수분장 전문기업 셀의 황효균 대표로부터 스위트홈의 시각특수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2일 오후 2시부터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으로 진행될 ‘특수영상 세미나’에는 영화 '반도', '승리호', '안시성' 등을 작업한 특수소품 전문가 에이스퀘어의 주용우 대표가 ‘영상 콘텐츠에 속 특수소품 및 세트’에 대해 강연하고, 3시부터는 2020년 올해의 VFX 드라마부분 수상작인 ‘킹덤2' 속 시각특수효과’에 대해 매드맨포스트의 류건희 슈퍼바이저가 강연을 진행한다.
미래의 비주얼아트 테크니션의 발굴을 위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된다.
지난 2달간 접수된 특수영상 작품들 중 11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평가와 홈페이지를 통한 상영회 및 투표결과 점수, 전문가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총 1200만원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시상은 23일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 시상식 행사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는 세계인이 열광하는 K콘텐츠 속 숨은 주인공들을 위한 자리이다.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의 '승리호', '스위트홈', '킹덤'과 같은 작품들은 우리 특수영상 제작진들 손에 의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향후 융복합 특수영상 산업전시·마켓까지 확대를 통해 글로벌 특수영상 특화 행사가 되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 온택트(온라인+언택트)로 진행될 23일 어워즈 및 코멘터리GV 행사는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YouTube‘대전 비주얼아트테크’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2일 세미나 행사는 줌(Zoom)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