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응원 동영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수능을 16일 앞둔 지난 2일 오전 9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11초로 제작된 동영상은 김 교육감이 지난 10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동영상에는 김 교육감이 무 사이로 등장한 뒤 코스모스 사이로 걷는 모습이 담겼다. “무사이(히) 수능 마치고 꽃길만 걷자”라는 문구도 표출됐다.
해당 동영상은 2일 오전 9시 현재 ‘좋아요’ 211명과 함께 87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모든 수험생들이 교육감님 열정과 응원에 힘입어 대박 나길 기도합니다”, “정말 진심이 느껴집니다”, “귀여우십니다” 등 즐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영상은 충남교육청 유튜브에도 게시된 상태다.
이에 앞서 김 교육감은 지난달 19일과 27일에도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교육청 대강당에서 촬영한 이 동영상에서 그는‘탁구공 챌린지’와 ‘물병 세우기’를 통해 수험생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수능을 잘 마무리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당 동영상은 김 교육감의 진지한 표정이 그대로 담겨 있어 누리꾼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총 800명의 ‘좋아요’와 300여 건의 댓글이 달렸다.
김 교육감은 매년 수능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험생 응원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수험생들이 무사히 수능을 완주하기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삽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직접 100m 달리기를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려 화제가 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역시 수험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는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수능을 치르라는 의미로 동영상을 기획·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오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도내 60개 시험장(일반 49개, 별도 7개, 병원 4개)에서 실시된다.
수능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577명 증가한 1만6739명이다.
교육청은 수능 2주 전인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기간으로 운영해 수험생이 밀집하는 입시·보습학원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에 나선다.
11일부터 17일까지는 도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김 교육감 수험생 응원 동영상
1편 탁구공 챌린지: https://www.youtube.com/shorts/sYA-0_9bwuM
2편 물병 세우기: https://www.youtube.com/shorts/hGWcguNKVh8
3편 무사히 꽃길만: https://www.youtube.com/shorts/InbE2qHo9r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