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에 이어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1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이날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금왕읍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하루 만에 3㎞ 방역대에 있는 육용오리 농장에서 추가 확진됐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검사 중이다.
군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메추리 농장 77만4000마리, 육용오리 농장 2만3000마리와 이 농장과 인접한 가금농장 육계 5만3000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했다.
발생 농가 주변 10㎞ 이내 99개 농가 297만9000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제한과 임상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농장 주요 도로에는 통제초소 3곳을 설치하고, 소독차량 8대를 활용해 농가와 하천 주변 소독도 강화한다. 가금농장에는 생석회 1534포와 소독약품 2200ℓ 배부해 축산농가의 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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