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 중구의 한국족보박물관이 16일부터 희귀 족보와 실감형 콘텐츠 전시를 시작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한국족보박물관은 코로나19 시국에 환기가 어려운 건물의 특성 때문에 그동안 실내 전시는 휴장하고 야외 전시만 공개해왔다.
위드코로나와 함께 돌아온 박물관은 ▲족보를 실제 인쇄하는데 사용했던 활자판 ▲1617년 간행된 청주한씨 초간보 ▲두릉두씨 족보 등 코로나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희귀 자료 전시를 준비했다.
2층 전시실에는 ▲관람객의 동작을 인식해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만화로 보는 이순신 장군의 족보 등 실감형 콘텐츠 체험을 할 수 있다.
휴장 기간 동안 박물관 테라스에 설치한 조선 시대 인물들의 호와 족보를 소개하는 야외 전시도 계속 운영하고, ▲어린이 박물관학교 ▲족보대학 등 그동안 중단했던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순차적 재개할 예정이다.
박물관 입장 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발열체크·안심콜·손소독을 해야 한다. 1미터 거리 두기로 최대 236명까지 동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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