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백 만평] 그때그때 다른 파파라치 본능, 윤 '본부장'에는 침묵
[서라백 만평] 그때그때 다른 파파라치 본능, 윤 '본부장'에는 침묵
  • 서라백 작가
  • 승인 2021.11.1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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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서라백]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에 대한 언론의 보도 행태가 의식있는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다.

여당 대선후보의 부인이 언론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문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와 달리하는 거리의 차이다.

조국 전 장관의 가정집 초인종을 눌러대며 집요한 스토킹 솜씨를 발휘하던 언론이, 정작 말 많고 탈 많은 윤 후보 '본부장(본인, 부인, 장모)'에 대해서는 약속이나 한 듯 먼산보기를 시전하고 있는 것이다.  

각 여야 후보의 행보를 전하는 태도도 극과극이다. 이 후보는 앞뒤 말을 잘라 제목질을 해 지역주의 조장 분위기를 띄우는 가 하면, 유튜브 채널에서 뱉어낸 루머를 받아쓰는 형식으로 깎아내리기에 동참한다.

야구장을 찾은 윤 후보를 대하는 관중들의 썰렁한 현장 반응은 외면하고 윤 후보가 야구팬이라는 믿음 안가는 멘트는 그대로 받아 전한다.

최근 이재명 후보는 이같은 언론들의 행태를 비유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그럼에도 포털사이트를 도배한 자칭 보수언론들의 노골적이고 천박한 근성은 변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촛불혁명' 5주년을 넘긴 초겨울의 여론광장에는 오늘도 '기레기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충실한 지원군을 배후에 짊어진 적폐권력의 방약무인은 오늘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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