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2022년 시정운영 방향으로 미래 성장 기반 확충과 사회안전망 강화, 체류형 문화관광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맹 시장은 25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풍랑이 예상될지라도 항구에 정박해 있기보다는 목적지 앞으로 항해를 지속해 나가는 뚝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맹 시장은 먼저 “신산업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키우고, 민생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며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일원에 수소연료 기반 비행체 연구시설 조성 ▲바이오 관련 국책연구기관 유치 ▲충남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 착공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블루수소, 첨단화학소재, CO2저감, 바이오 관련 기업 등 유치 ▲온통서산사랑상품권 1000억 원 이상 발행 계획을 밝혔다.
이어 “생애주기별 복지를 확대하고,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슬기로운 청년 경제·금융생활 교육 및 청년아카데미와 청년네트워크 운영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대상 건강지원사업과 사망위로금 지원 ▲노인회 운영 위한 재정 지원 강화 ▲건강한 가족 양성 및 육아·보육 관련 서비스 지속 확충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다음으로 “시민과 함께 누리는 체류형 문화관광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전력, 실시설계비 91억 원 확보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완성 ▲삼길포 항만 주변 정비, 삼길산 전망데크 설치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자연휴양림 착공 ▲대표 축제 콘텐츠 보강 ▲대산항 크루즈선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서산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체육문화시설 조성,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정주기반 확충으로 지역성장을 촉진하겠다”며 “농림수산업인에게 활력 있는 일터, 행복한 삶터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과거에 연연한다면 우리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독선과 불통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협업과 소통이 시대정신”이라며 “더 큰 서산을 위해 1700여 직원과 함께 ‘일신우일신’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2022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247억 원 늘어난 1조135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1조174억 원, 특별회계는 1177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