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맹정호 시장은 13일 브리핑을 갖고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2022년도 정부예산은 총 2010억 원이다. 2021년 대비 288억 원(17%) 증가한 규모다.
특별교부세 등 외부재원을 포함할 경우 총 8653억 원으로,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778억 원 ▲2019년 1023억 원 ▲2020년 1317억 원 ▲2021년 1722억 원 ▲2022년 2010억 원으로, 2018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설계비 5억8000만 원과 서산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비 5억 원,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기본계획 수립비 7억 원을 반영시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대산~당진고속도로 10억 원 ▲서산~태안고속도로 기초조사 연구비 2억 원 ▲대산항 항로 준설 공사 90억 원 ▲중앙도서관 건립 12억 원 ▲인지초등학교 생활형SOC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3억 원 ▲도시재생 및 어촌뉴딜 300사업 143억 원 등도 확보했다.
맹 시장은 “확보된 예산을 통해 사업별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며 “민선7기 서산시는 호시우행의 자세로, 단 한순간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과 경제 전반을 흔들었으나, 그동안 뿌린 씨앗의 싹들이 어느새 꽃을 피웠고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며 “역대 최대 정부예산 확보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이 될 것이며, 더 큰 수확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