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무창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일가족 5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 일가족 5명은 이날 오후 1시쯤 무창포 해수욕장 앞 갯바위로 산책을 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민간구조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신고 접수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갯바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A씨 가족을 발견했다.
당시 갯바위 주변은 물이 차올라 해경 구조정이 접근할 수 없었던 상황.
이에 구조대원이 직접 수영을 통해 갯바위로 접근, A씨 가족을 안정시킨 뒤 민간 구조선 도움을 받아 이들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태영 서장은 “대조기에는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반드시 물 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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