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공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 시작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 실무진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충남도청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서산공항 터미널 예정지, 해미국제성지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들은 도청에서 서산공항 관련 설명을 청취한 뒤 공군 제20전투비행단과 서산공항 터미널 예정지 등을 시찰했다.
계속해서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해 향후 항공수요 등을 가늠하는 시간도 가졌다.
맹정호 시장은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서산공항은 2018년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B/C 1.32로 경제성이 검증됐다”며 “이후 충남혁신도시 지정과 해미국제성지 선포 등 항공 수요는 더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맹 시장은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서산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산공항 건설은 총 사업비 509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비(설계비) 15억 원도 확보된 상태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나올 예정이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4년 착공, 2026년 개항을 통해 충남의 하늘 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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