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4대 광역행정기관(도청·도의회·교육청·경찰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에 순환버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날 진행된 176차 실국원장회의 자료를 보면 도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도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 순환형 셔틀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도는 1억2400만 원을 들여 순환버스 도입 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용역은 3월 중 착수해 10월까지 8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노선과 운영방안, 차량 모델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스포츠센터와 미술관 등 건설 시기와 유입인구를 고려, 11월 중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2023년 도입·운영이 목표”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올 하반기 출범 예정인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이 셔틀버스 운영을 담당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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