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청양군은 청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11억 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경제자립과 생활 안정 등 6대 분야 57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청년수당’ 지급에 나선다.
오는 4월 20일부터 만 25세와 만 35세 청년 450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연 2회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또 1인당 최대 250만 원 규모의 ‘청년 취업 수당’ 지급을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취업 수당은 관내 기업체 입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면접 수당 ▲취업 성공수당 ▲1년 이상 근무 시 지급하는 근속 수당으로 이뤄진다.
다음으로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블루쉽 하우스 내 창업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 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0개 팀을 선발해 2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청년입주자 공급 비율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청양형 행복주택 10동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월세 절감을 목적으로 공급하는 셰어하우스를 9호에서 10호로 늘린다.
청년층의 목소리를 군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위촉률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정서 미래전략과장은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행복권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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